성남이로운재단(이사장 최병주)과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회장 한희주)는 최근 성남시사회적기업인 청소환경기업 16곳에서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침수의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 모금한 1620만 원을 전달했다.

성남이로운재단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29일 ‘제9회 이로운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본 행사의 개최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선지급했다.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는 지난 10일 동안 '청소환경기업 청소차량 수해 피해 복구 긴급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모금활동을 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병주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과 한희주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 회장, 나병득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김종만 두림환경 대표, 한용진 나눔환경 대표, 김동욱 환경개발 대표, 성남시 권정민 사회적기업팀장,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진희 센터장, 관련 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은 "115년 만에 폭우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은 피해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시민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사회적경제연합회 한희주 회장은 "이번 수해로 너무 고생하신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인 모두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탄천이 범람하면서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 폐기물 종합처리장과 차고지가 침수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300대 중 250여 대가 침수됐다.
이에 청소환경기업들은 우선 4개 회사의 정상 운행 가능 차량을 이용해 상호 간 차량 공유와 24시간 3교대로 일을 하며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수거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성남이로운재단은 성남시 비영리 공익모금기관이다. 성남시의 다양한 문제와 대안을 위해 '1% 기부와 나눔의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대안적 공익활동 지원 ▲아동·청소년 미래세대 지원 ▲빈곤과 차별, 사회적 약자 지원 ▲기부와 나눔 컨설팅 등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