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승균)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학교시설관리를 위해 사전 예방관리에 집중하고 긴급 대응하는 능동적인 학교시설관리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설관리 전담부서인 교육시설관리센터를 통해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지난 3년(2020년~2022년)간 ▲지하배수 설비정비 및 침수경보장치 설치(146교, 5억 9100만 원) ▲운동장 배수로 정비(38교, 1억 3700만 원) ▲학교 주변 재해위험 수목제거(30교, 6300만 원)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관내 고교 기계실 배관파손 상황을 사전에 감지, 신속한 조치로 침수를 예방했으며 비만 오면 반복적으로 침수되던 학교의 운동장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 및 정비를 실시해 침수피해가 없도록 했다.
특히 통학로 주변 또는 옹벽 위 비탈면에 식재된 나무의 경우, 태풍 또는 집중호우 시 전도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나무의 수종 및 수형 등을 파악하여 전정관리 또는 재해위험 수목제거를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국지성 폭우가 유독 심했던 여름 방학동안 관내 학교에 발생한 크고 작은 수해피해 복구에 적극 나섰던 성남교육지원청은 예고되는 가을철 태풍피해가 없도록 각급학교의 침수 대비용 배수펌프 일제 정비를 실시, 배수용 호수 확충과 더불어 배수펌프 추가 구매를 통해 3교당 1대씩 배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성남교육지원청 박형구 교육시설관리센터장은 “기상변화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침수 등의 사고가 없도록 평소에 꼼꼼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