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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내부 비판하는 ‘레드팀 1기’ 본격 활동 개시

경기도 레드팀 신청자 48명…1기 레드팀 10명 선발
도정자문위 이영주 부위원장, 양동수 위원이 이끌어
도정 전반 살펴 변화 일으키는 정책 보완 역할 기대

 

경기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레드팀 1기 공모에 48명의 도청 직원들이 응모해 올해 사사분기에 활동할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레드팀을 이끄는 팀장은 도정자문위원회의 이영주 위원(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이, 부팀장은 양동수 위원(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이 맡는다.

 

레드팀은 앞으로 도에서 정책 추진 시 도민의 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판적 시각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레드팀은 이달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 안건은 간부회의 안건이나 주요 정책 사업을 비롯해 팀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발굴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매달 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취임 초부터 도청 공무원들에게 ‘접시 깨기 행정’을 강조하며, 레드팀 운영 계획을 밝혀왔다. 레드팀을 통해 무비판적으로 관례를 답습하는 행정은 버리고 도민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는 취지인 셈이다. 

 

한편 도는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기수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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