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준법지원센터는 성남보호관찰위원협의회 박부영 부회장이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전기건설공사 대표이사인 박부영 부회장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올해 5월 성남준법지원센터 박상순 보호관찰관을 만나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 정신과적 문제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학업 포기, 반복적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설명과 이들을 옆에서 응원해 줄 진정한 후원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부영 부회장은 “불우한 환경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후원금 기부 이유를 밝혔다.
성남준법지원센터 박상순 보호관찰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호관찰 성적이 양호한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 및 치료비 지원과 자격증 취득 및 장학 지원 등에 이 후원금을 활용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남준법지원센터 김종말 소장은 "성남보호관찰위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밝고 희망찬 삶을 응원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