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구치열이 자리 잡는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적 구강 관리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당초 초등학교 학교건강검진과 연계·협력해 서비스를 지원해 사업에 사전신청한 초등학교의 5학년 어린이들만 무료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역 초등학교의 신청률이 45% 정도에 불과해 사전신청 여부 상관없이 모든 5학년 어린이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를 원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에서 ‘덴티아이’ 앱(APP)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치과 의료기관에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올바른 구강관리를 통한 질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용 부담 없는 전문적인 구강관리서비스에 인천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