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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펜싱 2관왕 ‘금빛 검객’ 이수빈 “가슴에 태극마크가 꿈”

고등학생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대회 2관왕 달성해 기뻐
이수빈, 펜싱의 매력은 펜싱 칼로 상대방을 찌르고 난 뒤 느껴지는 쾌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지난 3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고 2관왕에 오른 이수빈(화성 향남고)은 미래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 계속 펜싱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수빈은 펜싱을 먼저 시작한 ‘향남고 선배‘인 친언니 이예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펜싱 칼을 잡았고, 올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관왕에 등극한 데 이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펜싱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은 “올해 고3이라 부담감이 많았는데 김윤경 감독님과 홍용기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멘탈관리도 해 주셔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고등학생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대회 2관왕을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식단 조절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고, 운동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라 금새 잊어버린다”라면서도 “그래도 운동선수로서 부상이 항상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수빈은 현재 휴식기를 가지며 그동안 통증이 있었던 발목을 치료하고 있다.

 

운동선수라면 하나쯤 있을 법한 징크스나 루틴도 없고, 이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이수빈은 담담하고 고요해 보였지만 펜싱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진심이 묻어났고 열정이 넘쳤다.

 

펜싱의 매력을 “펜싱 칼로 상대방을 찌르고 난 뒤 느껴지는 쾌감”이라고 설명한 이수빈은 롤모델로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 최인정(충남 계룡시청)과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꼽았다.

 

이어 “두 선수 모두 마인드나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배울 점이 참 많은 선수들”이라며 “열심히 운동해 최인정 선수나 송세라 선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