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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인천은]인천 어업지도선 평균 선령 21년…노후화 심각

10척 중 7척 선령 20년 넘어, 부산 다음으로 높은 노후율

인천의 어업지도선 평균 선령이 전국에서 부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국회의원(민주,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전국 어업지도선 현황’에 따르면 인천의 어업지도선 10척의 평균 선령은 21년에 달했다.

 

인천 어업지도선 10척 중 선령이 20년을 넘는 배는 모두 7척으로 노후율은 70%다. 세부적으로는 25년이 넘은 배가 6척, 20~25년·15년~20년·5~10년·5년 미만 배가 각 1척씩 차지했다.

 

부산은 어업지도선 7척 중 5척의 선령이 20년 이상으로 71.4%의 노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인천 70%(10척 중 7척 노후), 전북(4척 중 2척 노후)·경남(14척 중 7척 노후)·제주(2척 중 1척 노후)가 각각 50%로 뒤를 이었다.

 

전국 어업지도선 116척 중 선령이 20년 넘은 배는 41척(35.3%), 25년 이상은 32척(27.6%)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노후화로 운항속도가 떨어지면 불법어업 행위 등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해난사고 방지와 안전조업 지도, 심지어 인명사고 발생 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며 “어업인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오지 않도록 신규 선박 도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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