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청년실업을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취업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대학생 2천168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층 취업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실업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응답자 중 46.9%인 1천16명이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꼽았다.
이어 '기업들의 경력자 중심 채용'이 423명(19.5%), '정부의 실효성 없는 실업대책' 301명(13.9%), '구직자의 취업전략 부족' 154명(7.1%) 순으로 대답했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7%인 1천50명이 '체계적인 취업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20.6%인 704명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라고 응답했다.
특히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종으로는 '경영·사무직'이 26.9%(584명)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직' 20.7%(448명), '전문·특수직' 16.8%(364명), '기술·연구직' 12.1%(263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직활동 시 가장 힘든 점으로 응답자 중 40.2%인 872명이 '채용정보 부족'을 꼽았으며, 562명(25.9%)이 '과학적이고 세밀한 취업상담 부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