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14일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김성완 전 김포골드라인 대표,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에 김종필 전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완 신임 사장은 지난 1994년 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창립멤버로 시작해 실장과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연평균 1억 4000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통공기업이다. 도시철도 1·2호선과 인천·부천 구간 7호선을 비롯해 준공영제 시내버스, 청라-가양 BRT, GRT, 장애인 콜택시, 월미바다열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필 신임 이사장은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공공서비스 강화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시설공단은 2002년 3월에 설립된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물·도심 인프라를 관리·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송도·청라·영종의 도시기반 시설물을 비롯해 국내 명소로 자리 잡은 송도센트럴파크, 청라호수공원, 씨사이드파크를 운영·관리한다.
또 시는 이날 교통공사 비상임이사에 강상석·신영은 씨를, 시설공단 비상임이사에 강상원·조순기 씨를 각각 임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