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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차질 없는 민생 추경 위해 여야 협력해야”

“추경 심사 파행시킨 국민의힘 행태 도민들에게 실망감 안겨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363회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조속한 추경 처리를 18일 촉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잇따른 파행으로 일정이 지연돼 이날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도 파행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압박을 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은 경제위기에 민생추경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있는 교섭단체로서 도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잇따른 파행에도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추경 심사를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파행 중에도 늦은 시간까지 업무보고 및 회의를 진행하면서 속개를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단은 “반면 이번 추경 심사 과정에서 보인 국민의힘의 행태는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예결위를 파행시킨 채 지역구 행사에 참여하거나 심사 기간 중 강원도로 직무교육을 떠났다”고 비난했다.

 

대변인단은 “민생고에 신음하는 도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예결위 위원들의 꼼꼼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심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국민의힘은 자중하고 경제위기로 인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이 대해 국민의힘 소속 한 예결위원은 "민생 생각하는 마음은 여야를 떠나 똑같다. 도민을 위해서 꼼꼼하게 심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예결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5일을 전부 파행했다. 결국 도의회는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고 지난 7일 임시회를 폐회했다.

 

국민의힘이 추경예산의 재원이 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천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따져 물으며 집행부와 마찰을 빚은 탓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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