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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하자!"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된 가운데 시민들의 원활한 체육활동을 위해서는 주변 학교시설 개방이 확대되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으로 금지됐던 대면활동이 완화되면서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개방됐으나 구리시내 학교 시설은 일부만 개방된 상태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각각 32곳과 26곳 등 58곳으로, 이 가운데 개방되고 있는 곳은 21곳으로 36.2%에 그치고 있다.

 

특히, 체육관은 26곳 가운데 5곳만 개방돼 비율이 19%에 불과하고 운동장은 32곳 중 50%인 16곳이 개방하고 있다.

 

이 학교 외 개방하지 않은 대부분의 학교들은 교직원과 학생 이외에는 외부인은 물론 학부모의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

 

구리시는 학교장 간담회를 열어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고 그밖에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설득하고 있고, 구리시의회는 지난 정례회에서 ‘구리시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조례안 개정안’을 의결해 개방한 학교에 전기와 수도,난방비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일부 학교와 학부모들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고 개방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우려, 그리고 학교 운영위원회의 절차 등을 이유로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는 개방하는 학교에 전기료와 수도료 등 최소한의 지원에 그치고 있고 민간 동호인들의 사용료 납부 정도”라면서 “앞으로 예산 확보를 해 청소비와 사후관리비용, 개보수비와 별도의 인센티브도 지원하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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