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청각장애인 맞춤 ‘수어해설 가능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해 11월 현장 배치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맞춤 수어해설 관광 서비스를 위해 도는 3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내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을 대상으로 총 3주 과정의 ‘수어해설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신규교육을 받은 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도는 다양한 용어 접목과 문답식 수어 기술, 해설 용어 활용 및 수어 해설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해 청각장애에 특화된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수어 해설만이 아닌 시각장애인을 위한 해설 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청각 장애인들의 관광지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대상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장애인들이 더 많은 관광지에서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누리길 바란다”며 “도내 모든 관광지에서 장애인 맞춤 해설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