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내년 말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철도종합시험운행 대비 자체 점검을 오는 4일까지 실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철도종합시험운행’에서 지적될 수 있는 사항을 최소화해 개통 지연을 방지하고 적기 개통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구간은 별내선 1~6공구 중 서울시 구간인 1~2공구를 제외한 도내 구간인 3공구(구리시 토평동~구리시 수택동), 4공구(구리시 수택동~남양주시 도농동), 5공구(남양주시 도농동~구리시 사노동), 6공구(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별내동) 총 4개소다.
점검은 ▲초기 점검 ▲1단계 점검(전기 공급에 따른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2단계 점검(공종별 시험 전 최종 확인) 등 총 3개 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단계별 현장 자체 점검과 발주처 합동 점검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자로는 공구별 각 분야(토목·건축·전기·기계 등) 공사 관리관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 총 482개 항목이다.
특히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것은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이행 여부를 단계별로 모니터링하며 시공 중 반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된 별내선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도가 직접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84%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