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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능저하증후군 증상, 근감소증 환자에서도 나타나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팀, ‘기능저하척도’와 ‘악력’ 사이 음의 상관성 입증

 

운동기능저하증후군 환자에게서 보이는 ‘일상 활동의 기능 저하’ 증상이 근감소증을 앓는 환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 연구팀(교양학부 박항식 교수,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 의료IT학과 정동근 교수, 물리치료학과 김해인 박사)이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237명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이용한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상관성 ’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두 질환은 근력과 신체 능력 저하의 관점에서 밀접한 관계지만 실질적인 기능평가 등을 통한 상관성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상관성을 입증하고자 두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연구에 집중했다.

 

근감소증은 사지 근육량, 악력, 근력 등을 검사해 진단을 내리는 반면에 운동기능저하증은 ‘기능저하척도(GLFS-25)’를 포함한 세 가지 평가 도구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 전반을 검사하고 진단한다.

 

연구팀은 두 질환의 진단 방법을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가진 노인은 180명, 근감소증은 34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근감소증을 앓는 노인 환자 모두가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 근감소증 환자의 일상 속 기능적인 제한을 확인했다.

 

김명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저하기능증후군을 평가하는 ‘기능저하척도’와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악력’ 사이의 음의 상관성이 입증됐다”며 “노인성 근감소증과 신체 활동의 연관성 연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xercise Rehabilitation(JER)’에 게재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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