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5일 지역 환경동아리와 환경미디어서포터즈 50여 명과 함께 연수구 봉재산 연수둘레길 주변의 ‘탄소흡수원 가꾸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산림의 탄소 흡수 역할과 필요성 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연수둘레길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를 조사하고 이름표를 만들었다. 이름표는 천연나무판을 이용했고, 묶는 끈 역시 식물성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황미끈을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산림은 국제사회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전체 기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학생들에게 탄소흡수원 가꾸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전달하겠다. 인천이 탄소중립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공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