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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2관왕

여자 1500m 우승 이어 3000m 계주서 금 추가
1차 대회 3관왕 박지원, 남자 1000m서 정상 등극

 

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건희(단국대),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팀을 이뤄 한국이 4분04초016으로 캐나다(4분04초137)와 이탈리아(4분05초538)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여자부 1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42초384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41초60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5초202의 기록으로 홍경환(고양시청·1분25초263)과 아딜 칼리악메토프(카자흐스탄·1분25초325)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달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5000m 계주, 2000m 혼성계주에서 우승,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전날 열린 남자 1500m 준우승에 이어 10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박지원, 홍경환, 김태성(단국대), 임용진(고양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이 6분36초539로 캐나다(6분35초84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 3개, 은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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