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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감] 둘째 날도 소방서 찾은 안행위…소방대원 처우개선 및 현장 점검

이서영 “소방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 필수적”
정동혁 “화재경보기 경보방식 개선 필요해”
문형근 “의용소방대원 지원 아끼지 말아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이튿날인 7일 성남‧의왕‧남양주‧구리 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활동과 소방대원 처우 개선 등을 점검했다.

 

이서영(국힘‧비례) 위원은 이날 성남‧의왕소방서 행감에서 “평소 일선 출동대원들을 대상으로 사기 진작과 격려를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해달라”며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위원은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복지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모든 소방공무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무 체제 개편 ▲소방공무원 PTSD 치유 ▲맞벌이 소방공무원 대상 맞춤형 보육 확대 ▲방화복 추가 지급 등을 제안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때 소방공무원 복지 확대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혁(민주‧고양3) 위원은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안전대책 강화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운영방식의 확대 등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올해 1월 의왕시 아파트 화재 발생시 경보기가 제대로 울리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화재 경보기 경보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의왕소방서가 구축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센터제어방식과 현장제어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센터제어 방식의 효율성과 현장제어방식의 신속성을 모두 갖춰 비용도 크게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왕소방서는 2가지 방식으로 혼합해서 운영하는 유일한 소방서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전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로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서와 소방대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문형근(민주‧안양3) 부위원장은 남양주‧구리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에 대한 지원과 현장활동 내역 등을 점검했다.

 

문 부위원장은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점차 강조되고 있지만 의용소방대 신규대원 모집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례로 의용소방대에 지원하고 있는 차량의 주행거리가 매우 많고 노후화돼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소한 부분을 잘 챙겨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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