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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외출 제한 3시간 연장

오후 9시∼익일 오전 6시로 연장…아동 보육시설, 교육시설 등 출입 제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이 확대됐다. 

11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이 자정∼오전 6시에서 오후 9시∼익일 오전 6시로 ‘3시간’ 연장됐다.

또 박병화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 보육시설 및 아동·청소년 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제한도 받는다.

그는 현재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가에 거주 중이다. 해당 지역 반경 3㎞ 내에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있고, 이 중 초등학교 1곳은 반경 500m 안에 있다.

화성시 주민들은 박병화의 퇴거를 요구하며 읍·면·동별 순번을 정해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씩 퇴거 요구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서 박병화는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야간 외출 금지, 수원보호관찰소의 성 충동 등 관련 정기적 정신과 상담 및 약물치료 준수사항 등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경찰 지구대와 기동대 인원 10명을 상시 배치했으며, 박병화의 외출 시 보호관찰소의 요청에 따라 강력팀이 동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박병화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달 31일 출소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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