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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감] 김동영 “도교통연수원, 도비 지원만 의지…교육 의지‧준비 부족”

“노인 교통사고 증가에도 공문 한 장으로 교육수요자 찾아…찾아가는 노력 보여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동영(민주‧남양주4) 의원은 14일 경기도교통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수원의 자체 예산 확보 및 교육 의지 부족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교통연수원의 경우 시비가 약 57%, 자체 수익이 약 41%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반면, 경기도는 도비 지원이 80%~90%에 이르고 있는데 자체 수익이 10% 남짓에 그치고 있다”며 “자체 예산을 확보하려는 어떠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서울에 비해 지원은 많이 받지만 코로나19 환경 등 모든 지자체가 환경 여건이 비슷함에도 불구, 서울 등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교육실적은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교통연수원은 공문 한 장 만으로 교육수요자를 찾으려는 모습에서 교육 의지가 매우 부족하다”며 “직접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온라인 교육에 대한 각종 민원 사항을 보면 ‘온라인 보수교육 접속안됨’, ‘페이지 접속오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이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음에도 경기도교통연수원은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질책했다.

 

이어 “서버 증설을 비롯한 온라인 교육의 준비가 이렇듯 허술하다면 교육 내용도 뻔한 것 아니느냐”며 “경기도가 교통사고 최다 지역이라는 오명을 쓴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위험등급(D·E등급)으로 나타난 지역에 대해선 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실태조사와 원동기 면허 관련 법령 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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