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2023년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 찌꺼기 5764톤을 감량해 처리비용 7억여 원을 절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 찌꺼기 함수율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선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찌꺼기 1만 5659톤을 줄였으며 20억여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공단은 하수 찌꺼기 목표관리제를 지속 추진해 함수율을 개선하고 내년도 처리비용 절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탈수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고 함수율 감량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하수 찌꺼기 함수율 저감을 위해 탈수기 상시점검과 정기적인 유지보수, 최적 응집제 선정, 운영지침 마련, 현장 수분측정기 활용, 시설 전담인력 지정 등을 추진해 운영효율을 높여 갈 예정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유일한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