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을 전국적으로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매일 음주단속을 하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밤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통상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12월에 시작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와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기를 당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년보다 28%,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가 26% 줄었다.
하지만,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심야 시간대 사고 비율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