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오늘부터 4주간 코로나19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

겨울철 재유행 하루 20만 명 확진…정점 예상
백신 접종 4.3%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 우려
정부, 백신 접종자 대상 포상‧혜택 제공 방침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 독려를 위한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접종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된다.

 

앞서 지난 9일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또 다음 달 이후 확진자 수가 하루 5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발생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백신 동절기 접종률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준 동절기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4.3%에 불과하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은 12%에 불과하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약 20%이며 사망자 비중은 93%에 달해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를 따라가지 못해 면역효과가 떨어져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백신의 면역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 반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등장한 이후 중성화항체 수가 2개월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겨울철 재유행을 막고자 지난 7월 4차 접종이 실시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새로 설계된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이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정부는 집중 접종기간동안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접종률이 높은 감역취약시설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종 평가에 가점을 적용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편의성을 위해 사전예약이나 당일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접종’도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