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주홍미)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 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생생화화’는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시이다. 재단과 도내 공·사립 미술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과 안산의 김홍도미술관 두 곳에서 열린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21명의 시각예술 작가 중 12명의 작가는 11월 19일부터 영은미술관에서, 9명의 작가는 11월 29일 김홍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먼저, 영은미술관에서는 김기라, 김은숙, 김화현, 리혁종, 서인혜, 서해영, 유화수, 이아람, 장진승, 전진경, 차지량, 최은경 작가가 참여한 전시 ‘공간(空間); 12人 3色’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12명의 작가는 제2·3·4전시장 세 공간에서 ▲찰나의 구현 ▲낯선 순간의 일상 ▲흔적의 유영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회화,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김홍도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 참여하는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총 9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언어로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고자 한다.
작품과 관람객 그 사이, 다채로운 언어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두 전시와 더불어 선정 작가 및 신작에 대한 비평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창작지원·성과발표·비평이라는 다각적 지원을 통해 작가들이 안정적인 창작과 작품 발표를 지속하고,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