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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탁구리그, 광교체육관서 내달 2일 개막

KTTL,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팀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 진행
남자부,'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 준우승 국군체육부대 양강 체제 전망
여자부, 지난 시즌 ‘원톱’ 포스코에너지…이번 시즌도 독주 이어갈 지 주목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KTTL은 오는 12월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경기는 지난 시즌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3 KTTL은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팁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로 나줘 진행된다.

 

남자 코리아리그에는 지난 23일 창단한 한국거래소가 합류했고 내셔널리그에는 화성시청 남·녀 탁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KTTL은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아직 등록된 선수는 없지만 시즌 중 회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리그에서는 탁구 유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주니어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별로 1명의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의 팀매치에 출전시킬 수 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양강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신생팀 한국거래소 또한 이들과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창단하자마자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안재현, 황민하, 서중원, 길민석으로 팀을 꾸린 한국거래소는 ‘탁구천재’ 안재현을 삼성생명으로부터 영입했고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갖고 있는 황민하 또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원톱’이었던 포스코에너지의 독주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강자’ 전지희의 이번 시즌 출전 여부가 아직 불분명한 것이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중국계 귀화선수 주천희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주천희는 지난 3월 ‘WTT 스타컨텐더 도하 2022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9위 두호이켐(홍콩)을 제압한 적 있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는 주천희의 실력이 이번 시즌 드러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신유빈이 일본 리그로 떠날 수 있다. 신유빈은 부상이후 슬럼프에 빠져있었지만 지난 6일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신 양(모나코)을 꺾으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KTTL은 이번 시즌 경기장을 찾는 수원 거주자들에게는 두 번째 방문부터 입장료 50%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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