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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동 일대 생태공원 조성

하남시는 5일 미사동과 선동 일대 한강변 50만평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총연장 17㎞의 한강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한강둔치에는 2만평의 야생화 단지 등을 만들어 2007년 건립예정인 도립 하남환경교육원, 기존의 하남수목원(옛 나무고아원) 등과 연계, 명소로 가꾸기로 했다.
시는 조성지역이 그린벨트이고 주변이 상수원인 만큼 건교부와 환경부 등과 협의해 기존의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최소한의 공간만 손질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신장·당정동 둔치 23만평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연못 등을 대폭 손질하는 한편 덕풍.산곡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주변환경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파트 주변 숲을 늘려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벨트가 전체 면적의 98.4%이나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 면적은 1인당 0.18평에 불과하다"며 "공원 확충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일부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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