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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200억 투입해 인천신항 내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7일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인천시가 3200억 원을 투입해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배후항만 조성에 나선다.

 

시는 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국내 100여 개 업체, 2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 코리아, OW코리아, 씨윈드알엔디, ㈜이도, 씨앤아이레저산업, SK D&D,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굴업풍력개발 등은 사업추진 현황과 지역산업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인천 앞바다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7개 사업자가 11곳에 풍황 계측기를 설치·계측 중이다. 한국남동발전과 CJ그룹의 씨앤아이레저산업 2곳은 발전사업 허가를 얻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해상풍력사업의 경제효과가 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배후항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자로 선정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인천신항 1-2 동측 부지 31만㎡(5만 톤급 2선석, 3200억 원)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신항만건설기본계획 반영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사업 추진의 대전제는 주민·어업인과 상생·공존”이라며 “인천시 주도의 사업 수용성 확보 후 민간발전사업을 지원하겠다. 공공주도로 인천 해상풍력사업 계획용량을 확정해 불확실성 해소 및 난립 방지를 이끌어 선도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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