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7일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나무(트리)에 겨울옷을 입혀주는 '트리허그니팅' 행사를 이문안호수공원에서 실시했다.
'트리허그니팅'은 겨울철 월동기를 앞두고 나무에 따뜻한 겨울옷을 입혀주는 활동으로,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직접 뜨개질을 해 나무 옷을 만들어 가로수에 입혀줬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트리허그니팅 활동을 통해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움에 대해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가로수들이 우리가 만든 예쁜 옷을 입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이밖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갈를 양성하고 있다.
고세희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작은 실천을 통해 자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보호하는 소중한 경험이 다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