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유인택(67)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영화 기획·제작자 출신으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화려한 휴가’ 등을 제작했다.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 ㈜기획시대 대표이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동양예술극장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았다.
공연예술단체 및 공연장 운영·관리, 작품 기획·창작·제작 활동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유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약학대학을 거친 후 홍익대 공연예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르면 오는 15~16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전임 강헌 대표이사의 사퇴로 지난 8월부터 수장 공석 상태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