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풍양보건소가 각종 재난발생을 대비해 민·관협력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한 관내 응급의료 유관기관과의 회의가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남양주풍양보건소가 재난 관련 각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에 대비한 협조 및 상시 응급의료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르면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출동을 요청하면 대응반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보건소장의 지휘하에 의료기관 간 부상자 이송 치료 조정, 사망자의 관리, 부상자 현황 정보 수집 및 관리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응급의료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구축 및 가동을 점검하고, 환자 발생 수에 따른 재난 대비 매뉴얼 계획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남양주소방서, 남양주북부경찰서 및 7개 병원급 의료기관(현대병원, 남양주한양병원, 남양주나눔병원, 휴메디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남양주백병원, 베리굿병원)의 응급센터장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신현주 소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조직적, 전문적으로 대응해 우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유관 기관과의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협력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