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앞바다 유·무인도 152곳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해양환경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내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공동으로 유인도 42개와 무인도 110개에 대한 생태조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섬의 녹지등급과 희귀보호식물, 간석지, 염생식물, 특정군락, 천연기념물 등 식물상은 물론 조류, 파충류, 희귀곤충류등 동물상, 저서생물과 수산생물, 어류 등이다.
또 해안지형과 지질, 경관 등 자연환경 및 유적, 문화재, 관광지 등도 조사대상이다.
시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섬 지역의 육지·해양 지형 및 생태계 현황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도서해양환경 보전관리대책을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