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발달장애인 가구 중 한부모가정이나 조손 가정 등 관내 613가구에 대해 민관이 합동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돌봄체계를 구축해 사례 관리와 지원 방법 등을 강구해 실질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 장애인복지과와 읍·면·동 복지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2곳 등 민·관이 함께 뜻을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가족의 심리와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보호자 부재시 대처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및 공백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적 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를 마치고 다음 달 중에 실태 조사를 분석해 극심한 돌봄 부담을 견디고 있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돌봄 부재 상황에 놓인 위기 가구 사례 관리 강화 위한 대책을 세워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돕는 데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