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올바른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해 그동안 남양주시에 국한되던 주·정차 단속 사전 문자 알림 통합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새해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가 지난 2016년 처음 시행돼 남양주에서 주정차 단속시 해당 시민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그동안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말 10만 명을 넘었으나, 남양주시 내의 차량 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용 시민들로 부터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아 왔다.
시는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민간 업체와 통합 서비스 추진을 준비해 온 결과, 보안성 검토와 서버 구축, 포트 허용, 운영 위탁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통합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 가입 시민이 타시도에서 주정차 단속이 될 경우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게돼 시민들의 부담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서비스는 본인 확인 기능이 없고 개인 정보 변동 시 이용자가 개인 정보를 직접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통합 서비스는 가입 시 본인 확인이 필요하며 개인 정보 변경 시 시스템에 자동 반영돼 개인 정보 보호와 편의성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주차관리과 최지원 주무관은 “이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나 '휘슬'앱을 통한 한 번의 가입으로 다수의 지자체에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를 이용자들에게 통보하게 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