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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신상진 시장 정무 실패로 준예산 사태 초래' 주장

조례 존재하는데 예산 0, 조례없는데도 예산 100억 책정
조정식 대표의원, 집행부 오만과 독선이 예결위 파행과 준예산 사태 야기

 

성남시 준예산 사태에 관련해 3일 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측은 "준비되지 않은 국민의힘 시장과 시의원들이 공모한 막장드라마"라고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조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신상진 시장이 관련 예산 30억을 편성하지 않았고 시장이 하고자 하는 청년 올패스 사업은 조례 제정없이 100억 예산을 새운 것은 오만과 독선이 예결위 파행과 준예산 사태를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조정식 대표는 "지난해 11월 청년기본소득 지급조례 폐지안과 올패스 사업인 청년 자격증 시험 응시 지원 조례안,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  성남시의료원 경영진·이사진  및 임원 사퇴 촉구결의안 등 국민의힘 의원 발의 4개 조례안을 스스로 철회했음에도 신 시장이 예산편성을 하지 않은 오점을 자초했다"며 "이어 12월 말 다시 청년기본소득 조례 폐지안과 청년자격증 조례안을 다시 의원발의로 제출하는 촌극을 벌이며 책임전가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9대 의회는 다수당인 국민의힘 측의 무리한 원구성으로 예결위 구성이 여야 동수가 되는 상황이 된 만큼 대화와 타협, 협치없이는 의회운영이 쉽지 않다는 걸 간과했다"며 "신상진 시장 또한 협치의 필요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정무의 실패로 준예산 사태를 스스로 초래하고 시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 시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인 민주당을 시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소통과 협치로 성남시를 운영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93만 성남시민을 위해 언제든지 협치할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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