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벽두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김포지역 산란계농장에서 검출돼 초비상이 걸렸다.
3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의 산란계(알을 생산하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8만1천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또 하성면 농장 인근 반경 500m 이내에는 산란계 농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하성면 외 김포지역에 산란계를 생산하는 농가는 모두 19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는 일단 이동중지 제한에 나섰다.
한편 여기에 하성면은 농촌이다보니 소규모로 토종닭을 키우고 있는 농가들에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