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관내 경로당 5곳에서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인지·신체·정서기능 향상을 위해 '치매없는 경로당 기억사랑예방학교'를 16일부터 개강해 4월 7일까지 매주 1회씩 8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사랑예방학교'는 조기검진 후 정상군으로 등록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인지·신체·정서기능 향상을 위해 신체활동, 미술치료, 인지 워크북 등 유익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건영아파트 경로당에서 첫 개강식을 연데 이어 , 18일엔 갈매아이파크, 20일 갈매 스타힐스, 도리미 경로당, 그리고 2월 24일엔 행복주택 경로당 순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구리시에서는 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관련 백신접종과 독감접종을 독려해 인지건강 뿐만 아니라 감염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추운날 보건소에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 치매없는 경로당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치매 걱정 없는 경로당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치매없는 경로당 운영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어르신들의 인지·신체·정서강화 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치매는 평소 건강관리를 하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하시며 꾸준한 정기검진과 치매예방교육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