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전국 최초로 ‘경기소방 119의장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난본부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절도 있고 늠름한 모습으로 도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방 이미지를 확립하고, 소방관 위상을 높이기 위해 119의장대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119의장대는 소방공무원 중 의장대 경력을 가진 8명(육군 4명, 해군 2명, 해병대 2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매달 정기훈련, 행사 전 수시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의장대장은 안산소방서 이니은 소방경이 맡았다. 이 소방경은 “군복무 시절 배운 주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의장대는 소방의 날 행사, 소방공무원 임용식,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등 경기소방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 행사에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의장대가 경기소방의 가치를 높이고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군 의장대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것처럼 119의장대를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