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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야스민 대신해 이보네 몬타뇨 영입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 등극
현대건설 "최근까지 튀르키예 리그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 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 가능"

 

토종 선수들로 고군분투중인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6일 "허리 부상으로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몬타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2020~2021, 2021~2022)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MVP(최우수선수)에 꼽힌 바 있다. 

 

현재는 튀르키예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탰었다.

 

그간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던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합류가 "시즌 막바지 선두 굳히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몬타뇨는 "뛰고 싶었던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설레며, 현재 1위 팀인 현대건설이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배구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6일 계약 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5라운드 중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88cm 73kg의 몬타뇨는 최근까지 튀르키예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로 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이 가능하다"면서 "빠른 공격과 넓은 시야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장기 치료 중인 야스민에 대해 "치료를 끝까지 책임지며, 이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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