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는 등 득보다 해가 많은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등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한 때다.
입시 전문가들이 권하는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예비소집일 = 소집장소에 갈 때는 메모지와 필기구를 반드시 지참해 주의사항을 잘 듣고 메모해 둔다. 특히 시험을 치를 장소를 눈여겨 살펴 두고 시험장이 평소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를 메모해 둔다.
불안감에 입맛이 없어도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과식은 금물이다.
시험 전날에는 아무리 실력이 좋은 수험생도 초조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줄넘기, 맨손체조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연필 등 필기도구를 반드시 챙겨놓아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할 수 있는 만큼 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한장 준비해야 한다.
▲수능 당일 유의사항 = 그 동안 다져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3, 4벌을 겹쳐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점심시간에도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만큼 도시락과 따뜻한 물, 초콜릿과 사탕, 귤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전 8시 10분에는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는 만큼 7시 40분까지는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눈에 띄는 경찰이나 택시기사를 불러 도움을 청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119에 전화해 도움을 청하면 된다.
시험 도중 정답이 틀렸다고 해서 스티커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감독관이 준비한 수정테이프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