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의 인테리어 공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9시 5분쯤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의 한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는 인근 주택 및 야산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7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 저지에 나섰다.
큰불을 잡은 후 오후 11시 46분 대응 1단계를 해지했고, 이튿날 오전 5시 21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창고 2동과 주택 1채가 전소하고 임야 0.07㏊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