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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수 넘치는 인천 특수학교'… 공립 특수학교 신설로 숨통 트이나?

특수학교 신설, 도성훈 교육감 공약 중 하나
6개 공립 특수학교에 269학급 편성… 과밀화 심각

 

인천시교육청이 공립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부지확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특수학교 신설은 도성훈 교육감 공약이다. 특수학교의 과밀현상 해소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특수학교 후보지로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중구 영종국제도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에는 ▲남동구 인천청선학교·미추홀학교 ▲연수구 인천연일학교 ▲계양구 인천인혜학교 ▲미추홀구 인천청인학교 ▲서구 인천서희학교 등 6개 공립 특수학교가 있으며, 사립 특수학교 4곳은 모두 부평구에서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6개 공립 특수학교에 269학급을 편성했다. 설립 당시에는 171학급을 계획했는데, 학생 수가 늘어나자 98학급을 확충했다.

 

여전히 특수학교를 보내길 원해도 학급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특수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는 7067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특수교육 대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특수학교 신설부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부지확보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지를 확보한 이후에는 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부지의 크기에 따라 학급 수와 학생 수 등 학교 규모도 결정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특수학교 학생 수가 늘었다”며 “올해는 1894명으로 지난해보다 134명이 늘어난 상황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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