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1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협조 지원을 위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만나 지역현안에 도의 협조가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주 시장은 김미리, 이석균, 김창식, 유호준, 정경자, 조미자 도의원과 함께 도 행정2부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의료원 백봉지구 내 설치 △지방도 383호선(진건~오남) 도로개설공사 조속 추진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비 분담 개선 △국지도 98호선 확장 공사, 국지도 86호선 개량 공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추진 △지방도 352호선(도곡~진중), 지방도 387호선(운수~내방)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반영 추진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공장설립승인 지역 업종 확대 등 총 7건을 건의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백봉지구 내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기도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동북부 지역에 공공 보건의료기관이 설치돼야 한다."면서, "남양주시는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갖추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제대로 된 도립병원을 잘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오 부지사는 남양주시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중앙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해 1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을 건의하고 협력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지난 20일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남양주시의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