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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소닉붐, 원주 DB 제압…자력 PO진출 시동

19승 25패, 6위 KCC(20승 24패) 1경기 차 추격
양홍석 더블더블, 존스·일데폰소 두 자릿수 득점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연패를 청산하고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5-6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9승 25패로 6위 전주 KCC(20승 2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한 한편 8위 DB(16승 27패)는 7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하윤기는 더블더블(18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재로드 존스(21득점), 데이브 일데폰소(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양홍석이 2점을 연달아 넣어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이후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앞서갔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kt는 27-14, 13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30-16에서 DB에게 연달아 5점을 내줬지만 일데폰소가 윤성원의 공을 스틸한 데 이어 존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39-32에서 하윤기가 2점을 득점한 뒤 수비 상황에서 DB 두경민의 3점슛을 블록으로 저지한 존스가 레이업을 성공시켜 43-32,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kt는 한희원의 2점 슛이 림을 통과하며 45-3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kt는 58-48에서 DB 이선 알바노에게 3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존스의 덩크슛에 이어 한희원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DB 데이비스에게 2점을 내준 kt는 63-53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4쿼터 데이비스에게 2점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하윤기가 페이더웨이슛으로 응수했다.

 

65-55에서 DB 김현호에게 3점슛을 내준 kt는 알바노와 김현호에게 각각 3점과 2점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수비력이 빛났다.

 

69-63에서 DB 데이비스의 2점슛을 존스가 블록으로 저지한 데 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후 DB 김현호에게 2점을 내준 kt는 단단한 수비력으로 DB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 데 이어 하윤기가 2점, 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5-65, 격차를 다시 10점 차로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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