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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성, 아시아태평양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 금빛 발차기

결승서 티뮬 쿨레소브 압도하며 우승…2023년 첫 금메달

 

이학성(김포시청·청각)이 제1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학성은 지난달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겨루기 80kg급에서 티뮬 쿨레소브(카자하스탄)를 꺾고 우승하며 2023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0kg급 최강자 이학성은 결승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티뮬 쿨레소브는 경기 중 이학성의 발차기를 맞아 코피를 흘렸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이학성은 “제 체급에 선수들은 제 이름을 보고 다른 체급으로 도망갔다”면서 “세계에서 저의 상대는 없다”라고 전했다.

 

안영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이학성 선수는 김포시청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이학성 선수가 최고로 군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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