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소방서는 9일 오전 1시 37분쯤 부천시 도당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7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뒤인 오전 1시 58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60대 A씨가 대피 중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지하 1층 주민 3명이 구조됐다.
또 1층 내부 약 20㎡와 가구 등이 불에 타 107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잠에서 깨 보니 머리맡에 불길이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