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가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각종 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협업 활동에 나섰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 역사 내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휴대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성폭력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특히 불법촬영 범죄는 촬영물 유포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광주경찰서는 캠페인과 함께 광주역, 삼동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안심거울을 설치하고,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역사 내 화장실 등에 불법촬영 기기 설치 유무를 합동 점검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했다.
변종문 광주경찰서장은 “경찰과 유관기관의 환경개선 노력으로 피해자의 심적 고통이 큰 성폭력범죄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경찰서는 관내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