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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고위직 채용 과정 선명성 도마

서류심사 적격자 탈락시켰다 면접 대상 포함됐다 번복
이미 피해자...채용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요구

성남문화재단 고위직 채용과 관련 명확한 서류심사 기준 적용없이 자의적 해석으로 적격자를 탈락시켰다 이를 번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당사자는 이미 자신은 회복될 수 없는 피해자로 명확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31일 성남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현재 계약직 나급(2급 상당)인 경영본부장과 문화사업본부장 각각 1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선발방법은 1차 필기전형(응시자 전원), 2차 서류전형(1차 합격자 중 상위 3배수 이내), 3차 면접전형(서류전형 합격자)으로 치뤄진다.

 

1차 필기에 합격해 2차 서류전형 대상자로 공고된 A씨가 2차 서류전형에서 탈락되고 제 3자가 합격자로 공고됐다. 재단은 A씨의 군 경력이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는 지난 30일 오전 인사혁신처 공무원임용시행령 별표 등을 근거로 재단이 잘못 판단했음을 항변했고 같은날 오후 5시 31분께 재단 내부검토 결과 A씨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다음날(31일) 면접을 볼 수 있다는 유선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채용과정에서 탈락자가 합격자로 둔갑하고 정상적인 사람을 자의적 해석에 따라 떨어트리고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상황 모면용으로 급급하게 면접시험에 참석해 달라는 말도 안되는 비 상식적인 조치에 배신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채용은 즉시 중지돼야 한다"며 "아울러 일련의 사태에 대한 외부 전문감사(수사) 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재단 측의 공개적인 사과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채용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어떻게 제가 성남문화재단에 다시 응시할 수 있겠냐. 이번 일로 저는 이미 피해자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재단 관계자로부터 해명을 듣고자 여러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31일 오전 면접이 진행중이여서 닿지 않았다. 시 관계부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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