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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분양시장 악화 속 'e편한세상' 通했다...죽전 프리미어포레 완판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각종 호재
인근 아파트 대비 평당 200만 원 비싼 분양가에도 선방

 

DL건설이 옥석 가리기 현상이 한창인 분양시장에서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완판시키며 승전보를 울렸다.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총 430가구를 약 5개월 만에 모두 완판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5438가구로 지난 2012년 11월(7만 6319가구)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 거래침체와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자 시공사뿐만 아니라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옥석 가리기 현상에서 살아남은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용인 수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인근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보다 200만 원 높은 평당가 1990만 원에 분양을 시작했다.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는 분양 당시(2022년 11월 기준) 평당가 약 1787만 원에 거래됐다. 

 

이번 DL건설의 분양 성공 요인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가 해제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 용인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호재가 트리거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019년 7월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마지막으로 약 3년 이상 공급이 없었다"라며 "이에 신규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에 청약 규제가 완화되고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호재가 겹치며 미분양의 악재 속에서도 선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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