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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기회 넓힌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국비 40억 확보
장애인 체육관 노후 시설 정비하고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 장애인형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장애인전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중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1층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2월 개관 예정인 서구·계양·부평권의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2026년도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계양·부평권과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장애인 수는 인천시 전체 장애인의 각각 44%와 42%를 차지한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618.44㎡)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가 지난 3월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XR스포츠,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체험센터다.

 

이밖에도 시는 연내 장수배수지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을 정비한다.

 

장수배수지 파크프골프장은 경기장 규격을 준수해 시설을 정비하고 진입로와 출입문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손보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도 안전펜스 교체, 자동개폐형 지붕 설치, 축구장 옆 사면 흙 유실방지를 위한 보강시설 등을 설치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의 유무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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