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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중 정선우, 증평인삼배 장사씨름 우승

중학부 장사급 결승서 팀 동료 이강희 2-1 제압

 

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선우는 19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학부 개인전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같은 팀 이강희에게 2-1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양현우(성남 야탑중)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정선우는 결승전 첫 판에서 밀어치기로 이강희를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다.


정선우는 둘째판을 왼배지기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셋째판에 들배지기로 이강희를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지었다.


중학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오지호(백암중)가 이우찬(경북 점촌중)에게 0-2로 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4강에서 최강민(충북 증평중)를 2-0으로 꺾은 오지호는 결승전 첫 판에서 이우찬에게 잡채기로 패한 뒤 둘째 판에서도 되치기를 당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학부 단체전 4강에서는 백암중이 경남 신어중에 종합전적 0-4로 완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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