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 업무협약을 맺고 총 5개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스미트러스트와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그동안 글로벌·디지털·IB·자산관리·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분 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글로벌 IB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양 그룹이 10년간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 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금융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